국토해양부는 공간정보산업 진흥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공간정보산업을 국가표준산업분류표에 등록하기 위한 사업의 용역계약을 서울시정개발원, 국토연구원 등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공간정보 산업진흥 기본계획에는 공간정보 산업 다각화 방안, 공공소유의 공간정보 유통계획, 공간정보 기반기술 확보방안, 공간정보관련 전문인력 양성계획, 국내 중소기업 지원전략 등이 포함된다.
공간정보산업은 일본이나 미국, 유럽 등에서 산업 규모를 추정하거나 발전 가능성 등의 분석은 이뤄졌으나 아직까지 공식적인 산업으로 분류하고 있는 나라는 없다.
한창섭 국토부 국토정보기회과장은 “이번 용역은 국내 공간정보산업을 2012년까지 세계 5위권 이내로 발전시키기 위한 정책적 전략과 구체적 시행방향이 그려지는 주요한 사업”이라면서 “이를 통해 현재 2조원대인 공간정보 시장 규모가 2012년까지는 11조원으로 확대되고 20만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