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내달 탄소포인트제 시행

  전남 광양시는 다음 달부터 아파트와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전기 에너지 절약 프로그램인 탄소포인트제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탄소포인트제는 아파트와 단독주택이 전력 사용량을 인터넷 프로그램에 입력하면 전년 동월과 비교해 감소한 전력량을 포인트로 환산해 이 포인트에 따라 예산지원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제도로 광양시는 이달 중에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할 아파트와 단독주택을 모집할 계획이다.

탄소포인트제에 참여를 희망하는 가정이나 공동주택은 시 홈페이지와 탄소포인트 홈페이지(ww.cpoint.or.kr)에 접속해 신청하거나 읍·면·동사무소에 있는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국제협약에 의해 2013년부터 적용받게 될 온실가스 감축의무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탄소포인트제를 확대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안석현기자 ahngij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