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옴, 8개 LED 드라이버칩 양산

로옴, 8개 LED 드라이버칩 양산

 일본 반도체 메이커 로옴은 8개의 발광다이오드(LED)를 직렬 구동하는 백라이트용 백색 LED 드라이버칩(모델 BD60910GU·사진)을 개발, 내달부터 월 50만개 양산한다고 19일 밝혔다.

‘BD60910GU’는 고내압 소자와 자동 조광을 위한 디지털 회로를 혼재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채용함으로써 자동 조광 기능 탑재형으로는 업계 최다인 8 LED 백라이트용 백색 LED 드라이버 IC를 개발했다. 기존 기술로는 점등 수 측면에서 출력 단자 내압의 문제로 인해 모바일 기기용으로는 7 LED 구동이 한계였다.

이 회사는 또한, 독자적인 조도센서 제어와 PWM(Pulse Width Modulation) 조광 기능으로 저소비전력이면서 표시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더블 조광 기능을 탑재, 주변 밝기 변화에 따라 최적의 백라이트 밝기를 실현하고 화상 콘텐츠 밝기에 따른 조광으로 소비전력이 적다.

게다가 이번 신제품은 로그 출력 타입·리니어 출력 타입 등 모든 광전류 출력 방식에 대응이 가능, 조도센서의 출력 방식에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PWM 조광 시에 승압 전력 변동을 최소한으로 억제하는 시스템도 채택, 콘덴서와 EMI의 노이즈 발생을 줄인 게 특징이다.

로옴 측은 “모바일 기기 대형 화면에서 화면의 밝기를 확보하기 위한 다점등화와 저소비전력에 대한 동시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며 “이번 8개 LED 드라이브IC 개발이외 향후 고객의 요구에 대응하는 제품 개발을 추진하는 동시에, 제품 시리즈 확대에 주력한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