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GIST) 국제환경연구소(소장 김영준)가 지구환경 변화에 대한 국제 공동연구에 나섰다.
GIST는 최근 아시아·태평양 지구변동연구네트워크(APN)로부터 향후 2년간 1억원을 지원받아 아시아 태평양 국가 도심지역의 물 부족 및 수질문제에 대한 연구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GIST 연구소 뿐만 아니라 태국 킹몽콕 기술대학, 캄보디아 왕립 프놈펜대학, 인도네시아 환경청, 호치민 기술대학 등이 참여한다. GIST에서는 태국 출신으로 연구교수로 재직중인 수티퐁 스티아놉카오 박사와 환경공학과 김경웅 교수 등이 연구를 주도한다.
APN은 지구변화와 관련돼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과학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 92년 설립된 국제기구로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해 호주·일본·인도 등 20개국이 가입돼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