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新상품] 증권-HMC투자증권:현대차펀드](https://img.etnews.com/photonews/0904/200904210037_21103443_2121753999_l.jpg)
HMC투자증권(대표 제갈걸)은 자본시장법 시행으로 금융업 간 장벽이 사라지면서 금융회사 간 무한경쟁, 적자생존의 시대가 본격 도래하고 있고 판단, 올해를 회사의 미래성장 기반을 다지는 해로 정했다.
현대차그룹 계열 상장회사 주식에 투자하는 ‘현대차그룹 리딩플러스 펀드(일명 현대차 펀드)’를 주력상품으로 내놨다. 현대차그룹은 우수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기업 가치가 증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현대차그룹 외의 업종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핵심 우량기업(리딩기업) 회사에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HMC투자증권은 향후 회사가 경쟁력을 가진 채권발행 시장과 신탁, 퇴직연금 등 신규사업 부문에 역량을 집중해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WM 부문에서는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점포를 증설하고 지급결제 참가로 고객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인다.
특히 급속한 고령화 진행으로 자산관리 수요가 확대될 것에 대비해 은퇴 이후 안정적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라이프 사이클에 맞는 차별화된 실버상품 번들을 설계,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이익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IB 부문은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고 있는 채권인수 부문(지난 4분기 업계 4위)을 필두로 해 채권, IPO, 유상증자 등 발행시장 부문에서 국내에서 독보적인 회사로 자리 잡겠다는 전략이다.
또 그룹의 해외 네트워크를 교두보로 우수한 해외 IB인력의 충원, 해외 금융기관과 전략적 제휴, 고객 네트워크 확장으로 해외 IB 부문에서도 신속히 성장하겠다는 복안이다. 그 첫 단추로 중국 베이징에 사무소 개설을 추진 중이다.
이 외에 2010년 퇴직연금제도의 변화에 대응해 올해 퇴직연금사업에 우선 진출하고 이를 집중 육성함으로써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워 나갈 계획이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