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新상품] 은행-IBK기업은행:서민섬김통장

[금융 新상품] 은행-IBK기업은행:서민섬김통장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용로)은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을 위한 상품을 개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불안한 경제상황에 따라 투자처를 찾지 못한 고객들을 위해 투자 위험을 줄여주는 금 투자 상품도 선보였다.

 기업은행이 지난해 출시한 ‘서민섬김통장’은 서민섬김이라는 독특한 이름 그대로 고액자산가만 우대받던 기존통념을 깨고 서민의 소액예금에도 고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고객의 높은 관심과 호응으로 지난 3월 말 기준 가입계좌 37만여좌에 1조2000억원을 유치하며 기업은행 역사상 최고의 히트작으로 자리 매김했다.

 국내 은행권 최초로 예금 가입한도에 상한선(예금, 적금 각각 3000만원까지)을 적용, 고액자산가의 역수혜를 방지했으며 최저가입금액 제한이 없어 소액 가입도 가능하다.

 또 저축의 목적이나 만기자금의 용도 등 특별한 의미를 담아 고객이 원하는 제목으로 직접 통장 이름을 만들 수 있으며 생계형·세금우대 저축으로 가입 시 절세혜택도 누릴 수 있다.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적당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고객에게 금으로 재테크를 제공하는 ‘윈 클래스 골드뱅킹’과 ‘기은SG골드마이닝펀드’도 인기다.

 윈 클래스 골드뱅킹은 금 실물에 투자할 때 생기는 분실위험과 부가가치세 등의 부담 없이 금에 투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투자시기와 금액을 자유롭게 지정할 수 있어 투자자의 편의성 증대와 더불어 투자시점에 대한 위험을 완화할 수 있다.

 가입기간은 최단 6개월부터 3년까지 월 단위로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금액은 금 1g 가격 이상이면 된다. 향후 적립 시에는 1만원 단위로 적립가능하다. 가격해지 시에는 현금 또는 금 실물(골드바)로 해지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기은SG골드마이닝펀드는 금광업 관련 글로벌 기업 중 재무구조가 우수한 기업을 선별해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로 특히 금·은·백금·다이아몬드와 같은 귀금속 관련 분야에 주로 투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