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新상품] 카드-비씨카드

[금융 新상품] 카드-비씨카드

 비씨카드(대표 장형덕)는 작년 3월 장형덕 사장 취임 후 글로벌 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제 국내시장을 넘어 세계적 수준의 지급결제 서비스 회사로 성장하겠다는 비씨카드는 지난해 중국 진출에 이어 올 상반기 미국에 진출할 계획이다.

 중국과 마찬가지로 미국 내에서도 국내전용 비씨카드를 이용해 현지 ATM에서 현금서비스와 현금인출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올해 이러한 ATM 제휴처를 동남아 지역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비씨카드는 중국 내 단일카드사인 은련카드사와 제휴해 ‘비씨 중국통(中國通)카드’를 발행했다. 이 카드를 발급받으면 국내는 물론이고 중국 현지인이 카드를 사용하는 것과 똑같이 편리하게 중국에서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그동안 국제브랜드 카드는 가맹점이 적어 사용이 불편했지만 비씨 중국통카드는 중국 내 모든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비씨 오일플러스 카드’는 이용금액의 0.8%가 주유마일리지로 적립돼, 전국 S-OIL 주유소 이용 시 리터당 60원 할인 서비스와 함께 적립 마일리지가 자동 할인 처리되는 새로운 개념의 카드다. 이 카드는 사용금액에 따라 주유 마일리지가 한도 없이 적립되므로 사용하면 할수록 할인 혜택이 더욱 크게 증가한다는 것이 장점이다.

 비씨카드 장형덕 사장은 “비씨카드의 이러한 글로벌 진출 자신감은 지난 27년간 신용카드 서비스를 제공해오면서 쌓은 신용카드 프로세싱 노하우와 효율성을 바탕으로 한 서비스 경쟁력에서 나온다”고 설명했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