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통합운영관리시스템 본격 가동

중소기업청은 전문계고를 통한 분야별 기능 인력양성을 위해 교육과학기술부·노동부·중기청이 합심해 추진하고 있는 특성화전문계고육성사업의 통합운영관리시스템(specialedu.smba.go.kr)이 본격 가동된다고 21일 밝혔다.

오프라인상으로만 진행되던 특성화전문계고육성사업 관리가 이번 시스템 가동으로 이제는 온라인상에서 사업프로세스를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게 됐다.

운영관리 통합시스템은 현재 중소기업 특성화전문계고 육성사업에 참여한 71개 전문계고(약 5만명)의 현황과 1000여개가 넘는 협약 중소기업 정보 등이 등록돼 있어 수요자의 요구 및 산업 변화 추세를 반영한 특성화전문계고의 효율적 관리가 가능해진다고 중기청은 설명했다.

이번 중기청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이 구축됨에 따라 이 시스템을 통해 타부처의 지원 현황까지 한눈에 볼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에게는 학교별 특성화프로그램 소개, 분야별·업종별 기업체 정보 , 취업 성공사례, 오피스 강좌 수강 등 각종 취업종합 정보 및 교육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게 된다. 또, 학교와 선생님은 사업 추진 매뉴얼, 사업비 사용 및 실적관리, 기업체 현황, 진로지도 등 온라인상에서 편리하게 사업관리를 할 수 있으며 중소기업에게는 기업이 원하는 분야별 맞춤형 인력을 적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예비 기능인력 정보를 수시로 제공하게 된다.

중기청은 22일 교과부·노동부·교육청·참여 학교 대표 및 중소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특성화전문계고통합운영관리시스템 시연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앞으로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의 활용을 통해 수요자와 공급자가 서로의 요구를 알고, 공감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을 형성해 나갈 예정”이라며 “특성화전문계고육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관련부처와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올바른 직업관 형성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 확산으로 청년 실업난 및 중소기업 인력난 해결에 공동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