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만의 환경부장관은 22∼24일 이탈리아 시라쿠사에서 개최되는 ‘G8 환경장관회의’에 참가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는 G8 8개국과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인도, 브라질 등 주요 개도국 등 21개국 환경장관과 UN, UNFCCC, OECD, CBD 등 10개 국제기구 대표가 참석한다.
저탄소 기술, 기후변화 대응조치, 생물다양성, 어린이 건강과 환경을 주제로 참가국간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되고, 이러한 토의 결과는 의장보고서 형식으로 ‘G8 확대정상회의’에 보고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특히 기후변화와 경제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저탄소 기술 촉진 방안, 에너지 효율성 분야 투자 확대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 저탄소 미래 달성을 위한 각국의 대책, 그리고 ‘포스트 2012(Post-2012)체제 타결을 위한 고려 사항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된다.
이와 관련 우리나라는 저탄소 기술 개발·보급 확산을 위한 민·관 네트워크 구축과 기술개발 투자 재원 확보를 위한 탄소 크레딧 등 시장 메커니즘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기후변화 종합기본계획’ ‘녹색뉴딜정책’ 등 저탄소 녹색성장 대책을 소개할 계획이다. 또, Post-2012 협상 타결 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선진국의 리더쉽과 개도국의 자발적 감축 조치를 국제적으로 인정해 주는 ‘NAMA registry’ 등을 통한 개도국의 자발적 감축을 강조할 예정이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