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관련 교육 광주·서울서 잇따라 열려

저탄소 녹색성장의 에너지원으로 부각되고 있는 발광다이오드(LED) 관련 교육이 광주와 서울에서 잇따라 열린다.

한국광기술원 (원장 유은영)은 오는 28일 본부동 4층 제2회의실에서 세계 최대의 안전표준 인증기관인 UL의 지원을 받아 ‘LED 조명제품 규격 가이드 교육’을 실시한다.

UL코리아가 실시하는 이번 교육에서는 LED 조명제품에 대한 국제규격으로 유럽공동체 마크(CE Marking)와 UL, 전자파적합성(EMC) 등 북미시장과 유럽의 선진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반드시 인증을 받아야 하는 필수 규격이 소개된다. 또 이들 규격들을 획득하기 위해 필요한 준비사항 등에 관한 교육도 이뤄진다.

특히 UL 규격 교육에서는 LED 모듈, LED 배열(어레이), 파워 소스, 제어판 회 등 LED 조명제품의 기본적인 구조안전규격인 UL 8750과 컨버터 내장형 조명기기 규격인 UL 1993이 집중 소개한다.

또한 LED 조명기기의 전자파 방사 및 내성 규격에 대한 세계 각국의 EMC 규격과 함께 국내 제조사가 제품 시험 통과를 위한 사전 주의사항에 대한 교육도 이뤄진다.

이와함께 한국광산업진흥회(회장 허영호)는 다음달 9일부터 6월27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서울 영등포 롯데쇼핑 인재개발원에서 LED 관련 기업 임직원 및 CEO를 대상으로 ‘LED 사업전략전문가’ 교육을 마련한다. 이 교육에서는 정부의 LED산업 육성 정책 및 활성화 전략, LED산업 동향 및 향후 전망과 대응 전략, LED 칩 기술 개발 현황 및 전망, LED 패키징 기술개발 현황, LED 조명 기술 표준 및 제품 표준화 동향 등이 소개된다.

유은영 광기술원장은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해외 LED 관련 규격 및 인증에 대한 이해 및 준비가 부족해 해외 진출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LED 조명제품의 인증에 대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