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새한(사장 이영관)은 다양한 기초소재부터 고부가가치 첨단소재에 이르기까지 산업의 중핵소재를 공급하는 화학소재기업이다. 특히 IT 핵심소재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종합 IT소재 업체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도레이새한은 30년간 축적한 베이스 필름 기술과 메탈라이징, 코팅, 라미네이션 기술 등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면서 원반필름부터 고차 가공필름에 이르기까지 일괄 생산체제를 구축했다.
IT산업의 급격한 기술 진보와 시장 판도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나가면서 관련 소재 국산화와 양산을 위해 구미 3공장의 관련 사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이 회사는 국내 최초로 개발, 노트북PC에 적용 중인 LED용 색조절 필름으로 국내외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으며 현재 용도가 확대되고 있다. 또 편광판용 이형필름은 폴리에스터 필름부터 이형필름까지 일괄 생산체제를 갖췄고, 치수안정성·내열성·접착강도 등의 요구 특성을 강화한 광확산필름은 국내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국내 최초로 기술 개발 및 양산화에 성공한 3층 CCL은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능력을 구축, 친환경소재 적용에 발맞춰 할로겐 프리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LLT는 세계 최대 반도체 패키징 업체의 품질인증을 받고 공급 중이다.
2층 CCL ‘메타로얄’은 내열 F-GRADE라는 우수한 평가에 힘입어 판매가 증대하고 있는 가운데 25㎛ 이하 파인 피치에 대응하는 핵심기술을 확보해 절대 품질 달성을 올해 중점 목표로 삼고 있다. 아울러 조기 증설을 추진, 연간 생산 150만㎡라는 규모의 경쟁력을 확보해 국내 COF용 2층 CCL의 넘버원 업체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도레이새한은 현재 기술연구소와 첨단재료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산학연 연계 강화와 기업 간 공동개발 협력 등을 확대해 연구개발(R&D)을 강화하는 한편 신소재 발굴을 위한 기초·응용 연구개발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향후 도레이새한은 LCD용 필름사업을 확대하고, 고분자 유·무기 재료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재료사업, 점·접착 관련 소재, 반도체용 소재, 전지용 소재, 나노기술 응용분야 등에 신규 투자할 계획이다. 또 신재생에너지 분야 소재 개발과 생산기술 확보를 위해 사업구조 개혁에 착수하고 신사업 발굴에 주력해 종합 IT소재기업으로 발전해 나간다는 전략을 세웠다.
김민수기자 mim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