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구미의 구미1대학은 26일 학내 전자파센터를 국제규격인증센터로 확대.개편했다고 밝혔다.
구미1대학은 2000년부터 각종 디스플레이 관련 전기.전자제품의 전자파 규격을 인증하는 기관인 전자파센터를 운영했는데, 무선분야와 군용분야의 전자파 규격을 인증하기 위해 국제규격인증센터로 이름을 바꾸고 전파암실 등의 첨단 설비를 도입했다.
컴퓨터정보전자계열 교수를 주축으로 해 전담 직원 7명으로 구성된 국제규격인증센터는 방송통신위원회와 지식경제부 등으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돼 있고 유럽과 일본, 미국의 전자파규격 승인시험기관으로도 등록돼 있다.
구미1대학 측은 “우리 대학에서 발행한 시험성적서를 국제인증기구에 가입한 국가가 상호 인정해주기 때문에 국내 기업이 수도권이나 외국에 가지 않아도 돼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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