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ustry Review] 주요 업체 전략-디엠비테크놀로지](https://img.etnews.com/photonews/0904/200904270019_27094604_1584204282_l.jpg)
디엠비테크놀로지(대표 류태하)는 오디오, 디스플레이, 모바일, 컴퓨팅 등 중소기업으로는 쉽지 않은 다양한 분야의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는 파워 반도체 전문 기업이다. 2002년 설립한 디엠비테크놀로지는 LCD TV, 모니터 분야의 냉음극 형광램프 백라이트유닛(CCFL BLU)의 인버터 제품과 오디오 분야의 디지털 D급 앰프를 시작으로 DC·DC 컨버터, LED 드라이버 그리고 멀티 레귤레이터 등의 다양한 파워 스탠더드 제품을 기반으로 파워 시스템 반도체(SoC)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 회사는 파운드리 업체인 동부하이텍과 전력적으로 제휴해, 해외 대형 종합 반도체 업체가 사용하는 자체 팹 수준의 공정기술과 신뢰성을 확보, 다양한 파워 반도체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가격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전략적 사업 분야로는 디스플레이 라이트닝 분야와 오디오 파워 SoC 분야로 BLU인버터 제품들의 해외 시장 확대와 디지털 오디오 파워 스테이지 제품 라인업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미 국내 LCD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인버터 제품은 독창적인 기술력과 축적된 노하우로 최근 몇 년 동안 꾸준히 해외 영업망 확보와 현지 기술 지원으로 현재 대만·중국 등의 유수 LCD TV, 모니터 업체 모델 적용에 성공, 상반기에 공급될 전망이다.
특히 디지털 오디오 증폭기 파워 스테이지 제품은 해외 몇몇 종합반도체 업체의 독점적 시장으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저출력 오디오 파워 스테이지 개발에 성공, 현재 양산을 준비 중이고 홈 오디오·비디오, 디스플레이 오디오 시장에 적용될 예정이다.
디지털 오디오 파워 스테이지 IC는 디지털 및 아날로그의 인터페이스 SoC 제품으로 고성능 디지털 앰프 솔루션을 쉽게 구현할 수 있어 세계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하는 국내 디지털 앰프 프로세서 업체들에 희소식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올해 LED BLU와 셋톱박스 분야에 신규 제품을 출시, 새로운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류태하 사장은 “기술력과 노하우로 세계 시장에 내놓아도 손색 없는 제품을 개발, 올 경제불황에도 본격적인 성장을 이루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해외 IDM 업체와 경쟁하는 길은 파운드리와 전략적 제휴와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우수한 제품을 내놓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