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운아나텍(대표 김동철 www.dwanatech.com)은 카메라폰 속 자동초점(AF)과 관련해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팹리스 기업이다. 핵심 제품은 AF구동칩이다. AF구동칩이란 휴대폰용 카메라와 노트북용 컴퓨터에 내장된 카메라에서 자동초점 기능을 구현하는 부품이다. AF는 휴대폰에 필수 기능이다. 휴대폰은 전문적인 카메라가 아니기 때문에 누가 사진을 찍어도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피사체의 초점을 맞춰주는 자동초점 기능이 중요하다.
동운아나텍은 특화된 기술로 이 같은 휴대폰용 AF 구동칩 시장을 휩쓸었다. 지난 3월 말까지 이 회사가 판매한 부품은 1억1000만개다. 이 중 휴대폰용 AF 구동칩이 7700만개에 이른다. 동운아나텍의 AF 구동칩 시장 점유율은 국내 90% 이상, 세계 30% 정도다.
AF 구동칩 부문은 현재 동운아나텍의 핵심 기술인 동시에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주력사업이다. 이와 더불어 동운아나텍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LED 조명 시장 쪽으로도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지난 3년 동안 치밀한 시장조사에 따른 상품기획과 기존의 백라이트유닛(BLU)용 LED 구동칩 개발 능력을 키워 경쟁력 있는 제품들을 내놓고 있다. 최근에 출시한 신제품은 모두 전류제어, 밝기조절, 방열 기능 등에 가장 최적화 된 특성을 지녀 매출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주력 제품인 DW8520은 형광등·백열등·평판조명·가로등·투광기 등의 조명세트에 광범위하게 적용할 수 있고 국내 최초 상용전원(AC110/220V)을 지원한 점에서 주목된다. 이렇게 상용전원에 이용 가능한 조명용 LED 구동 칩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기술을 보유하고 있을 만큼 첨단 기술이다.
동운아나텍은 향후 신성장 주력사업인 조명용 LED 구동칩을 오는 5월 말 본격적으로 양산해 실질적인 매출로 이어갈 계획이며 올해 안에 제품군에 10개 정도의 신제품을 추가해 내년에는 100억원대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또 국내에서 기초 체력을 다진 후 일본·중국·미주 시장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 선점에도 나설 계획이다.
전 직원의 60% 이상이 연구개발본부 인력인 동운아나텍은 고객을 위한 기술, 시장이 필요로 하는 기술로 승부를 건다. 탄탄한 기술력을 앞세워 국내외 굴지의 기업들로부터 그린파트너로서 인정을 받기도 했다. 기존 사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선택과 집중으로 올해 3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