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서울대 치과병원과 함께 19일부터 27일까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의료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서울대 치과병원과 2008년도에 이어 2회째 실시한 본 의료 봉사활동은 총 25명의 의료진 및 자원봉사자가 참가해 구순구개열(언청이) 수술 및 일반 치과 자원 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신한은행 현지법인인 신한크메르은행의 1사1촌 자원봉사 활동도 동시에 펼쳐졌다.
이번 봉사활동으로 캄보디아 현지 아동 약 30여명이 구순구개열 수술을 받았으며, 하루에 100명이 넘는 환자들이 일반 치과 치료를 받았다.
특히, 이번 의료봉사 활동 중에 현지 소비에트병원에서 골화성섬유종(턱뼈양성종양)을 투병중인 8세 어린이를 수술하던 중, 혈액이 부족해 동행했던 자원봉사자 5명이 긴급히 수혈을 함으로써 고비를 넘긴 사건도 있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봉사활동기간 동안 무더위와 빠듯한 일정 속에서도 치료 후 밝게 웃는 어린이들의 모습에서 큰 보람을 느꼈다”며 “향후에도 개발도상국에 대한 글로벌 사회책임경영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