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전 실천운동’ 종교계가 앞장선다

환경부는 27일 오전 11시 서울 명동에서 ‘2009년 상반기 종교단체환경정책실천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회의에서는 △사찰 내 약수터 관리 △친환경 음식문화 조성 △종교계 온실가스 줄기기 운동전개 등 주요 환경정책에 대한 환경부의 설명과 함께 이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있었다고 환경부 측은 설명했다.

이번 회의에는 환경부에서는 이병욱 차관, 홍준석 환경정책실장 및 각 실·국 주무과장들이 참석했다. 종교계에서는 정연택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사무총장, 현고 스님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종책특보, 김재완 한국민족종교협의회 사무총장 등 11명이 참석했다.

‘종교단체환경정책실천협의회’는 환경부와 종교단체 간에 주요 환경정책에 대한 협력과 실천방안 마련 등을 위한 정책협의기구다. 이 협의회에는 우리나라 7대 종단인 불교·기독교·천주교·원불교·천도교·성균관·한국민족종교협의회가 참여하고 있다. 2000년 1월에 처음 설립됐으며, 매년 정례적으로 2~3회씩 개최하고 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