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산업, 전북의 희망] 전주정보영상진흥원

[전략산업, 전북의 희망] 전주정보영상진흥원

 전북지역 IT·CT산업 발전을 위해 설립된 전주정보영상진흥원(원장 이흥재)은 지난 98년 11월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전주소프트웨어지원센터로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2001년 현 기관으로 개편됐다. 22개 기업이 입주한 전북지역 IT·CT산업의 산실이 됐다.

 진흥원은 디지털미디어제작실, 다목적 스튜디오, 촬영지원 장비, 모바일테스트랩실 등 다양한 시설 및 장비를 갖추고 기업에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역 IT·CT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글로벌 마케팅 지원, IT기업 홍보지원, 3S(스타벤처·스파클벤처·스타트업) 벤처 육성 등의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이와 함께 국내 최초로 일본의 영화전문지인 키네마순보와 협약을 통해 영화능력 평가검정시험을 실시해 ‘영화전문사’를 배출하고 있다. 올해부터 IT융복합 사업으로 ‘지능형차량사고 인명구조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특히 진흥원은 CT산업을 특성화하기 위해 한지와 한옥 등 지역특성을 살린 ‘한(韓)스타일(HAN-Style) 에듀테인먼트’를 추진한다. 고선명(HD) 영상콘텐츠 제작환경을 구축해 아시아 제1의 HD 영화제작 전진기지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흥재 원장은 “전통과 첨단기술의 조화로 지역특성을 살린 IT·CT 융복합 산업 육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전문인력 양성과 우수기업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