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발전 시스템이 적용된 아파트가 서울에서 처음으로 입주한다.
대림산업은 오는 6월 3일 입주가 시작되는 서울 성북구 ‘정릉 2차 e 편한세상’(72∼135㎡ 527가구)에 서울지역 입주단지중 처음으로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적용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정문과 동 측벽, 옥상 등에 태양광 모듈을 설치해 월 평균 550㎾h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이렇게 생산된 전기는 단지 내 가로등의 전력으로 사용된다.
이동민 대림산업 현장소장은 “정문에 설치된 태양광 모듈을 조형물처럼 디자인하고, 단지 곳곳에 태양광 모듈을 설치해 인근 주민들로부터 관심이 높다”며 “태양광 발전을 통해 입주민들의 전기료 절감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