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 콘버그 노벨상 수상자, 건국대에서 특강

로저 콘버그 노벨상 수상자, 건국대에서 특강

 2006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로저 콘버그 교수가 29일 오전 10시 건국대 새천년관 국제회의장에서 ‘미래를 위한 토대, 기초과학의 중요성(Basic Science:Foundation for the Future)’을 주제로 특강을 한다. 콘버그 교수는 특강에 이어 특성화학부(생명공학전공) 학생들과 한국의 기초과학 교육 및 대학 생활, 생명공학 분야 연구 발전 방향 등에 관해 토론을 벌인다.

 미국 스탠퍼드대 콘버그 교수는 2007년부터 건국대 석학교수로 초빙돼 신기술융합학과 강린우 교수와 ‘KU 글로벌 연구실’(global lab)을 공동 운영 중이며 국내 농가에 연 1000억원의 피해를 입히는 벼흰잎마름병 방제약을 개발하고 있다. 콘버그 교수는 건국대 세계수준연구중심대학(WCU) 과제에도 참여, 한예선 교수와 ‘전사과정에 관여하는 단백질 복합체의 구조 프로테오믹 연구’도 진행할 계획이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