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전문기업 이노셈코리아(대표 최운용 www.innocem.co.kr)는 자체 개발한 백열전구 대체용 LED램프(모델명 LarLux)가 최근 지식경제부 산하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고효율 기자재 인증 1호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한 백열전구 대체용 LED램프는 초기 구입비용은 비싸지만 친환경·저전력·고효율·고수명 제품으로 기존 할로겐과 백열등, 형광등의 실내조명의 시장을 대체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효율 기자제 인증은 정부가 지난해 4월 도입한 제도로 에너지 효율이 높은 품목을 선정해 마크를 부여하고 공공기관 의무사용이나 세액공제, 자금 융자 등의 파격적인 혜택이 제공된다. 제도가 시행된 지 1년여만에 탄생한 고효율 기자재 인증을 받은 이 제품은 앞서 유럽연합(CE)·전기용품안준규격(EK) 인증도 획득했다.
이노셈코리아는 광주첨단산업단지내 LED밸리 광주공장에 30억원을 투입, LED 실내·외 조명 제품을 하루에 4000개 이상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현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호남권기술지원본부내에 기업부설연구소를 설치해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서울도시철도공사와 5∼8호선 전동차의 LED 형광등 국산화 및 표준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