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가치평가 새 패러다임 제시"

"한국 기업가치평가 새 패러다임 제시"

 “수출 의존도가 절대적인 한국 기업의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동시에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습니다.”

 28일 한국생산성본부(회장 최동규)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한 ‘글로벌 생존력 강화를 위한 국제 콘퍼런스: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코리아) 평가 설명회’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알렉산더 바카위 샘(SAM) 사장은 국내 상위 200대 기업을 대상으로 DJSI코리아를 오는 10월 발표할 것이라며 DJSI코리아의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본지 4월 16일자 8면 참조

 다음은 바카위 샘사 대표와의 일문일답.

 ▲DJSI코리아의 의의와 역할은.

 -궁극적으로는 기업 주주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 목표다. 이미지 메이킹이나 브랜드 관리는 부수적인 것이다. 사회책임투자시장을 활성화해 지속가능경영 기업에 대한 투자여건을 개선, 국내 기업들의 지속가능경영 추진 움직임의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미 전세계적으로 DJSI를 활용한 투자펀드들이 구성돼 있다.

 ▲기타 지속가능경영지수와의 차이점은.

 -DJSI는 다른 지속가능경영지수와는 달리 상위 10∼20%의 기업들만을 대상으로 한다. 산업별 상위 기업 기준을 갖고 있다.

 ▲기업에 대한 정보 공개를 꺼려하는 한국 기업 현실 속에서 어떻게 정보를 수집할 것인가.

 -온라인 질의서, 기업이 발간하는 리포트, 미디어와 이해관계자 및 애널리스트, 환경단체 등 민간기구 등이 주요 정보 소스가 된다. 해당 기업과의 직접적인 접촉도 가능하다.

 ▲200대 기업 중 최종적으로 지수에 편입될 목표 기업수는.

 -60∼70개 기업이 지수에 포함될 것으로 본다. 국내 많은 기업들의 최종적인 목표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하기 때문에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밝힌 기업이 대부분이다.

김민수기자 mim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