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수출기업의 20대 애로사항을 풀어주기 위해 나선다.
지식경제부는 29일 올해 8차례 개최한 수출업계 간담회를 통해 발굴한 100여 건의 애로사항 중 개선효과가 큰 20대 과제를 선정해 집중적으로 해결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요 과제는 △선박제작금융 지원확대 △독립국가연합(CIS)에 대한 수출보험지원 확대 △해외마케팅 지원 예산 확대 △중국의 수입규제에 대한 대응노력 강화 △중국산 섬유제품의 원산지 위조에 대한 단속 강화 등이다.
이들 과제는 일차적으로 기획재정부, 외교통상부, 국토해양부 등 부처 간 실무협의를 통해 해결하되, 여의치 않으면 수출대책실무위원회(위원장 지경부 제2차관), 수출대책위원회(위원장 지경부 장관) 등에 상정할 계획이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