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년된 부평산업단지 구조 고도화를 역점둬 추진하겠습니다.”
4.29 재보선의 여야간 최대 격전지로 꼽혔던 인천 부평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민주당 홍영표(52) 후보가 당선됐다.
“부평산업단지는 60년대후반 수출진흥 목적으로 조성됐는데 현재는 전기전자 159개업체를 비롯해 480여업체가 입주해 있다”고 설명한 그는 “하지만 근로자가 편히 쉴만 한 곳이 없고 자동차가 다니기 불편하는 등 산업인프라가 열악해 이를 개선하는데 우선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정부의 산업단지 고도화에 발맞춰 부평산단을 대체에너지 및 첨단 및 지식산업단지로 변모시키는 것에 대해서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선거 기간 내내 다른 이슈를 압도한 GM대우 회생에 대해서는 “5월말 정부가 구체적 방침을 정하기전까지는 근본적 대책을 세우기 어려울 것 같다. 하지만 미국 정부와 의회, 미국 GM 본사가 GM대우에 대해 잘못된 결정을 하지 않도록 빠른 시일 내에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겠으며 GM 대우 회생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고 말했다. 부평을 신도시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시킬 계획을 갖고 있는 그는 중소기업과 영세 상공인에 대한 지원책도 밝혔다. “부평산단을 비롯한 부평에 소재한 중소기업을 위해 민주당 추경예산에서 긴급자금으로 7000억을 확보하고, 중기청의 소상공인 창업 및 경영안정자금 을 4000억으로 확대, 부평지역 기업이 보다 많은 혜택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인천=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