産銀 `역시, 신의 직장`

 지난해 산업은행의 직원 평균 연봉은 9300만원으로 공공기관중 가장 높았다. 기관장 평균 연봉은 1억5800만원이었다.

 30일 기획재정부가 공개한 297개 공공기관의 2008년 경영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직원들의 평균 임금은 전년보다 3% 증가한 5500만원이었다.

1위는 산업은행으로 9300만원이었고 예탁결제원(9000만원), 기업은행(8600만원), 산은캐피탈(8500만원), 전자통신연구원(8500만원), 코스콤(8400만원), 수출입은행(8400만원) 등 10위까지는 금융 관련 기관이 대부분이었다.

평균임금은 8000만원 이상이 14개 기관으로 전체의 4.7%를 차지했고 6000만원 이상∼8000만원 미만이 97개(32.8%), 4000만원 이상∼6000만원 미만이 145개(49.0%), 4000만원 미만이 40개(13.5%)였다.

 기관장 평균 연봉(성과급 포함)은 1억5800만원으로 전년보다 0.2% 줄었다. 2004∼2007년 연평균 증가율이 6.4%였지만 처음 감소한 것이다.

금액별로는 277개 상임기관장 기준으로 1억원 미만이 33개로 전체의 11.9%였고, 1억원대가 192개(69.3%), 2억원대 40개(14.4%), 3억원대 3개(1.1%), 4억원대 9개(3.2%) 등이었다. 2억원을 넘는 곳이 전체의 18.7%였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