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대표 송진철)가 창립 25년만에 승강기 누적출하 10만대를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84년에 설립된지 8년만에 승강기 누적출하 1만대를 넘어섰지만 지난 2년간 승강기 선두를 나서면서 생산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회사측은 지난해 내수시장 점유율 36%를 달성하면서 한 해에 1만대 이상의 승강기를 출하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그동안 기계실 없는 승강기, 영구자석 동기권상기, 기어리스 승강기, 전력회생형 인버터 등을 개발했고 지난달에는 세계 최고 높이의 승강기 테스트 타워를 완공했다. 송진철 현대엘리베이터 사장은 “승강기 10만대 출하를 계기로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초고속 승강기 원천기술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