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신문축제 ‘신문엑스포’ 1일 개막

국내 첫 신문축제 ‘신문엑스포’ 1일 개막

 전자신문은 1일 열리는 신문엑스포에서 전문지의 역할과 미래상을 제시한다. 한국신문협회는 경기 고양시와 공동으로 1일부터 5일까지 일산 킨텍스전시장 4홀에서 ‘2009 신문·뉴미디어 엑스포(Newspaper EXPO 2009)’를 개최한다.

 전자신문은 ‘전자신문 연혁’ ‘국내 IT산업의 역사’ ‘전자신문 비전’ 등의 영상을 관람객에게 제공하며 퀴즈를 통해 푸짐한 경품도 제공한다.

 관람객만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타블로이드형 스페셜에디션도 관람객에게 배포한다. 특별판은 전자신문의 역사와 전문지 시대의 기자상, 초보 기자의 하루 등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16페이지에 걸쳐 담았다. 4일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킨텍스 2층 212호에서 전자신문 취업을 원하는 예비 언론인을 대상으로 취업설명회도 연다.

 신문엑스포는 47개 국내 주요언론사가 참여해 처음 열리는 행사다. ‘읽는 사람이 세상을 이끈다(Readers are Leaders)’를 주제로 신문의 가치와 우수성, 신문의 지난 발자취와 미래상, 신문 제작 과정, 국내 주요 신문사 및 신문산업 유관단체·기업 등의 신기술과 서비스를 전시한다. 주요 신문사는 홍보 부스를 마련해 일반인이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신문사의 활동사업과 발전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소개한다.

 신문사 외에도 종이·잉크·윤전기·필름 등 신문제작과 관련된 업체와 언론단체, 각종 뉴미디어 관련 업체 등도 기술 및 서비스를 선보인다. 납활자 등 과거 신문활자와 서체, 판형 변화, 최초의 신문광고와 시사만평, 주요 신문 역사 등 신문의 어제와 오늘, 내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테마관, 취재·편집·인쇄·발송 등 신문 제작과정을 재미있는 일러스트와 영상으로 만날 수 있는 신문홍보관 등도 볼거리다.

 관람객은 포토존에서 직접 원하는 배경을 선택해 자신의 사진을 촬영하고 편집존에서 사진을 지면에 삽입한 후 사진설명을 추가한 뒤 마지막으로 프린트존에서 자신의 얼굴이 실린 나만의 신문을 출력할 수 있다.

 부대행사로 초·중등생을 위한 ‘신문활용교육(NIE) 현장수업’과 예비 언론인과 취업 준비생을 위한 ‘신문사 취업 설명회’, 신문업계 관계자와 학자, 대학생을 위한 ‘신문의 미래 전략’ 세미나 등이 마련됐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