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국기헌 기자=케이블TV 사업자들이 인터넷전화 시장을 꾸준히 잠식하고 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요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들의 인터넷전화 가입자가 하루에 1천-2천명씩 증가하고 있다.
지난 28일 현재 가입자 수는 37만3천148명으로 집계돼 이달 중 4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케이블TV 업계의 인터넷전화 가입자는 지난 2월19일 30만명을 돌파한 바 있다.
사업자별로 CJ헬로비전이 10만5천214명을 확보해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씨앤앰이 7만6천500명으로 뒤쫓고 있다. 이어 티브로드 6만5천21명, 큐릭스 4만7천67명, HCN 3만8천177명, GS강남방송 1만4천856명의 가입자를 각각 확보했다. 업계 관계자는 “케이블TV 사업자들은 제공하는 저렴한 정액 요금제가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대부분의 케이블인터넷전화 가입자 간에 무한대 무료통화(번호이동 가입자 포함)를 할 수 있는 점도 또 다른 매력요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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