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회째를 맞는 ‘2009 u-라이프 아이디어 공모전’이 지식경제부 주도로 새롭게 재편했다.
아이디어 공모전은 미래 유비쿼터스 시대를 대비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자는 취지로 홈네트워크산업협회 주관으로 지난 2007년부터 진행해 왔다. 지식경제부·노동부·방송통신위원회 등이 공동으로 참여할 정도로 정부에서도 큰 관심을 보여 왔다.
지식경제부와 협회 등에 따르면 올해 아이디어 공모전에서는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 기관에서 정식으로 빠지기로 했다. 대신에 지식경제부가 행사 전반을 주도하며 프로그램을 새롭게 개편했다.
공모전 활성화를 위해 홍보대사로 개그맨이자 영화감독인 심형래씨도 위촉했다. 지경부 전상헌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신지식인 1호인 심형래 감독처럼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많이 도출해 산업 활성화에 도움을 주자는 취지”라며 “정부는 좋은 뜻을 지속적으로 살려갈 수 있도록 최대한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지경부는 이와 관련 최근 정부 관계자, 산업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모전 조직위원회 발대식을 열었다. 조직위원장은 지식경제부 장관이 맡기로 했으며 KT·LG전자·삼성물산·대우일렉·서울통신기술·KT텔레캅 등이 후원업체로 참여키로 했다.
공모전은 일반인 대상으로 내달 15일 ∼ 24일까지 10일 동안 작품을 접수받고 3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7월에 시상식을 연다. 장관 표창과 2000만원 상당의 상금 및 상품이 걸려 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