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국내 최초 어린이과학관이 될 ‘인천 어린이 과학관’이 인천시 계양구 방축동 일원에서 5월1일 착공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인천시는 계양구 방축동 건립부지에서 안상수 인천광역시장, 고진섭 시의회의장, 나근형 시교육감, 송영길 국회의원 등 5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개최한다.
어린이 기초과학교육의 산실이 될 인천 어린이과학관은 계양구 방축동 일원의 2만1688㎡의 부지에 지하1층, 지상3층에 연면적 1만4998㎡의 규모로 건립되며, 총 사업비 775억원이 투입돼 2011년 4월 완공될 예정이다.
어린이과학관은 지구과학관, 사회과학관, 인체과학관, 생태환경과학관, 기초과학관, 도시과학관, 첨단과학관, 영상체험관 등의 체험형 기초과학교육 전시시설과 옥외전시장, 생태학습장, 산책로 등 옥외 편의시설이 조성돼 창의적 사고계발과 정보교육의 산실이 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곳은 도심과 자연이 서로 교차하는 공간적 특성을 갖고 있어 주변 자연환경을 수용하는 자연학습 체험공간의 조성이 용이하다”며 “과학관과 연계한 주변 인프라 구축을 통해 세계적인 명품 과학관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