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김성용 특파원= LG전자와 삼성전자의 휴대전화가 2009년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1위와 3위를 각각 차지하며 호평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이 시장조사업체인 JD파워가 실시한 소비자 만족도 조사 결과를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LG전자는 일반 휴대전화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에서 총점 1천점중 731점을 기록, 선두를 차지했다.
소니에릭슨이 712점으로 LG전자를 바짝 추격하며 2위를 차지했고 삼성전자가 707점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모토로라(697점), 산요(693점), 노키아(688점) 등이 뒤를 이었다.
스마트폰의 경우 애플이 총점 791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애플은 디자인과 운영 체계, 사용의 편리성 등에서 부문별 평가에서 대부분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았으나 배터리 성능에서는 꼴찌를 차지했다. LG전자는 스마트폰에서 총점 772점으로 애플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배터리 성능 부문에서는 림의 블랙베리와 공동 선두를 기록했다. 삼성 스마트폰은 총점 759점으로 3위에 올라 대체로 만족스럽다는 평가를 받았다.
JD파워는 지난해 하반기 6개월 동안 스마트폰 사용자 2천648명, 일반 휴대전화 사용자 1만5천270명을 대상으로 디자인과 운용 체계, 기능, 사용 편리성, 배터리 성능 등 5개 부문별로 소비자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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