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의 의학’이라 불리는 대체의학에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동양의술인 침술과 IT의 융합으로 질병을 치료하는 영상치유시스템이 개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대체의학 상품 제조업체인 메딕스코리아(대표 변정주)는 고려대학교 유텍연구소와 공동으로 유비쿼터스 기반의 4차원 자가 치유 영상시스템 ‘다나Q’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다나Q는 영상 속의 사이버 침을 통해 사용자 뇌를 자극, 질병을 치료하는 영상시스템이다. 두뇌의 최고 파장인 알파파와 세타파를 시각과 청각을 통해 투사, 최상의 호르몬인 베타엔도르핀과 디아돌핀이 몸 속에 흐르게 해 질병을 다스리는 원리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영상침술이 시·청각을 자극해 유익한 파장을 생성하고 이것이 뇌신경으로 전이, 뇌의 HPA(변연계) 축에서 5가지 경로로 호르몬·자율신경계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메딕스코리아는 제품의 성능 검증을 위해 경찰행정종합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임상실험과 특허출원(출원번호:2008-0054906)도 끝마쳤다고 밝혔다.
변정주 사장은 “다나Q는 동양의술인 침술을 가상현실로 응용, 14경락과 365경혈을 자극해 인체에 유익한 파장을 생성해주는 시스템”이라며 “5회 이상 사용하게 되면 쾌면과 어깨결림 해소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의 집중력 향상을 통한 학습증진과 비만, 키성장에도 효과가 크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이달 중순에 전국 33개 지사를 통해 시중에 제품을 공개할 계획이다.
김동석기자 d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