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시오(대표 김길선)가 기술력을 앞세워 창사 7년만에 매출 100억원에 도전한다.
넥시오는 3일 올 매출 목표를 지난해 52억7000만원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116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 침체속에서도 넥시오가 작년보다 두 배나 많은 매출 계획을 세운 것은 세계 어디에 내놔도 뒤지지 않은 기술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넥시오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적외선 방식 103인치 초대형 터치스크린을 출시하는 등 이 분야에서는 국내 중소기업으로는 드물게 글로벌 리더로 평가받고 있다.
올 2월에는 생산시설인 인천 남동공단 공장을 확장, 기존 월 1만2000장 규모를 두 배인 2만5000장으로 늘렸다. 이와 함께 연구인력 및 해외 마케팅인력도 인력도 충원한다는 방침이다.
김길선 사장은 “넥시오는 터치스크린 3대 기술인 패널·컨트롤러·드라이버 기술을 세계적으로 드물게 모두 보유하고 있다”면서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개척에 더욱 주력, 올해 처음으로 매출 100억원을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넥시오는 이달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적 키오스크 전시회와 호주에서 개최되는 정보통신박람회(CeBIT Australia), 그리고 내달 17일부터 3일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커뮤니케이션 장비 분야 미국 최대 박람회인 ‘인포컴(infocomm09)’에 참가할 계획이다.
인천=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