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필름, 즉석 카메라 신제품 출시

한국후지필름, 즉석 카메라 신제품 출시

한국후지필름이 ‘즉석 카메라’ 라인업을 대폭 강화했다.

한국후지필름(대표 이창균)은 내달 ‘인스탁스 와이드 200’ 후속 모델 ‘인스탁스 210’을 출시한다. 이어 하반기에는 제품 디자인에 디즈니 캐릭터를 새긴 ‘인스탁스 미니25 화이트’도 출시해 제품 라인업을 크게 확대한다.

‘인스탁스’는 사진을 찍은 즉시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즉석 카메라로 최근 판매량이 크게 늘고 있다. 올해 출시 10주년을 맞아 국내 판매 100만대를 눈앞에 뒀다. 지난달 말까지 누적판매 대수는 90만대였다. 이는 폴라로이드 철수 이후 유일하게 전용 필름을 생산하는 즉석 카메라 브랜드라는 희소성에 아날로그 감성을 찾는 소비자의 요구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인스탁스 미니·사진’ 시리즈는 지갑에 들어가는 필름 사이즈로 휴대성을 높이고 다양한 캐릭터를 차용한 필름 디자인으로 차별화에 성공했다.

한국후지필름 측은 인스탁스 전용 필름 수요가 크게 늘어 지난해 245만팩 이상이 판매돼 전년보다 두 배 이상 성장했다고 밝혔다.

한국후지필름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인스탁스 미니25i’와 캐릭터 필름 1팩, 2Gb USB, 고급 앨범 등 20만원 상당의 패키지를 2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