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에너지 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를 갖고 있는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가 건국대에 차세대 태양전지를 개발하는 연구소를 개설한다.
건국대와 서울시는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함께 오는 8일 서울 화양동 건국대 미래에너지관에서 ‘건국대-프라운호퍼 차세대 태양전지 연구소’ 개소식을 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연구소는 △복합 나노 태양전지 △플렉시블 태양전지 △태양광 응용 부문 등의 연구를, 서울시를 필두로 한 대학, 연구소 및 산업체 간 협업을 통해 수행한다. 업계에서는 코오롱·코오롱건설·동진쎄미켐·이건창호·SNU프리시전 등이 참여한다.
임찬 건국대 교수는 “차세대 태양전지 원천 기술이 신축 건물이나 리모델링 건물에 쓰이면 서울시에서 쓰이는 에너지의 상당 부분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8일 개소식에는 오명 건국대 총장과 아이케 베버 프라운호퍼 연구소장,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참석한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