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무압축 전송 무선 LCD TV 세계 첫 출시](https://img.etnews.com/photonews/0905/090506091316_1583142624_b.jpg)
LG전자(대표 남용)는 세계 최초로 무압축 전송 방식을 적용한 무선 LCD TV ‘LH 80’ 시리즈(42, 47, 55인치) 3개 모델을 국내를 시작으로 해외 지역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LH 80 시리즈는 풀 HD 영상을 압축하지 않고 무선으로 전송하는 기술을 적용해 화질 손상 없이 원본 그대로의 영상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호 전송 경로에 방해물이 발생하면 자동으로 장해물을 피해 다른 전송 경로를 찾아낸다.
기존 압축 전송 방식은 원본 영상을 압축하고 원상 복귀시키는 과정에서 신호 오류가 발생할 수 있어 화질 저하나 신호 왜곡이 우려되는 단점이 있다.
LG전자는 TV와 주변기기를 연결하는 복잡한 선을 없애고, 대신 미디어 박스(Media Box)’를 통해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무선으로 전송한다.
화질 개선 기술인 ‘컬러 디캔팅’과 최적의 음향을 제공하는 ‘인비저블 스피커’, 등장 인물의 작은 대사까지도 또렷하게 들을 수 있는 ‘클리어 보이스2’ 기능 등도 갖췄다.
출하 가격은 55인치 510만원, 47인치 350만원, 42인치 270만원이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