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64GB SSD 탑재 풀HD 캠코더 시판

삼성전자, 64GB SSD 탑재 풀HD 캠코더 시판

삼성전자(대표 이윤우)는 캠코더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차세대 저장장치인 SSD(Solid State Drive: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를 탑재한 풀HD 캠코더(모델명:HMX-H106)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출시한 풀HD 캠코더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09’에서 CES 혁신상을 수상한 제품으로 SSD를 탑재해 기존 HDD 캠코더에 비해 부팅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또 HDD 캠코더에 비해 가볍고 슬림하며 충격과 진동에도 강하다.

10배 광학줌 슈나이더 렌즈를 채용해 왜곡없는 고화질 영상을 촬영할 수 있고, 220만 화소 CMOS 센서로 1080 풀HD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HDMI를 채용해 캠코더로 찍은 초고화질 영상을 풀HD TV에서 대화면으로 즐길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 출시를 통해 기술력 우위와 함께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메모리 캠코더 시장에서의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상룡 캠코더사업팀 전무는 “업계에서 처음으로 차세대 저장장치인 64GB SSD를 탑재한 풀HD 캠코더를 선보임으로써 기술력 우위를 입증했다”며 “소비자가 원하는 안정성과 편의성, 휴대성에 대용량 저장 능력까지 갖춘 SSD 캠코더로 새로운 수요를 이끌어 메모리 캠코더 시장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