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은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를 비롯해 에너지관리공단 호남지역에너지기후변화센터, 상무시민공원, 광주광역시청 지하주차장 등에 LED조명 4400여개 규모의 LED조명건축물 시범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LED조명건축물 시범조성사업은 사업자 선정부터 제품 검증, 납품, 설치, 사후관리까지 매 단계별 철저하고 일관된 검증체계를 적용한 업계 첫 사례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이노텍은 광주시와 한국광기술원이 실시한 기업평가와 제품 설계기준, 밝기, 색온도, 소비전력, 전자파, 발열 등 기술평가의 모든 부문에서 적합판정을 받았다. 또, LED조명 설치장소 환경분석을 실시해 주변 경관에 최적화하는 등 사업효과를 최대화했다고 덧붙였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체계적 검증 절차를 통해 가장 안정적이고 현실화된 LED조명사업을 완료함으로써 업계 최초로 LED조명의 신뢰성을 공식 인정 받았다”며 “이번 사업이 향후 LED조명 표준화에 기여하는 바가 클 것”으로 기대했다.
LG이노텍은 이번 LED시범사업에서 형광등 대체용 LED튜브 및 LED전구, LED보안등, 평판조명 등 현재 실생활에 활용 가능한 대부분의 LED조명을 적용했다. 향후 에너지 사용량을 30% 가량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LG이노텍은 지난해 경기도 광주 곤지암 리조트에 LED보안등과 실내등을 설치했으며, 서울시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가로등, 부천 상동 호수공원 보안등 설치를 완료했다.
LG이노텍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의 LED조명 시범사업 수주를 통해 제품 및 운영 부문의 신뢰성을 입증하고 LED조명 선도기업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