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니드, 차기유도무기사업 ‘통신 쉘터’ 첫 출하

휴니드테크놀러지스(대표 김유진)는 차기유도무기(SAM-X)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통신 쉘터(TMCS:Tactical Mobile Communication System)’를 개발 완료해 지난달 모든 환경 시험을 통과하고 초도품을 미국 레이시온에 납품한다고 7일 밝혔다.

SAM-X 통신 쉘터는 레이더를 조정하는 포대 교전통제소(ECS:Engagement Control System)와 대대 작전통제소(ICC:Information and Coordination Central)를 연결해 기존 한국 군의 통신 시스템을 지원함과 동시에 새로 도입하는 레이더 및 각 시스템을 연동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휴니드가 개발한 이 장비는 기존의 단말기와 호환이 가능해 패트리어트 미사일 제조업체인 미 레이시온의 요구와 한국군의 요구를 반영해 SAM-X사업의 주요한 통신 장비로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니드 관계자는 “TMCS의 성공적인 개발 납품으로 통신 장비 분야에서의 휴니드의 역량을 다시 한 번 검증했다”며 “향후 미사일방어체제(MD)시스템 등 추가로 관련된 사업 기회가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