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 해외봉사단, 월드프렌즈코리아로 통일

 그동안 외교통상부(KOICA 해외봉사단), 행정안전부(KADO 인터넷봉사단), 교육과학기술부(대학생 봉사단) 등에서 개별적으로 파견·운영돼 왔던 해외봉사단이 ‘월드 프렌즈 코리아(World Friends Korea)’라는 단일브랜드로 통합됐다.

 정부는 7일 오후 청와대 녹지원에서 한국해외봉사단 통합발대식을 개최하고 앞으로 ‘성숙한 세계국가’를 이끌어 갈 대표적인 국가 브랜드로 해외봉사단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해외봉사단의 명칭뿐 아니라 로고와 슬로건, 복장을 하나로 통일하고 광고와 홍보, 교육과정 등을 통합해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월드프렌즈코리아는 세계 어려운 이웃에게 든든한 힘이 되는 친구로서의 한국 해외봉사단 이미지를 표현한 것이다.

 이날 첫선을 보인 ‘월드 프렌즈 코리아’의 유니폼은 한글 서체를 패션에 접목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패션디자이너 이상봉 씨가 디자인했다. 발대식에는 외교부 KOICA 봉사단, 행안부 인터넷해외봉사단, 교과부 대학생 봉사단원 300여명과 관계부처 장관 및 시행기관장, 주한 외교사절단, 언론·학계·문화계 인사 등 480여명이 참석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