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대학교는 아프가니스탄 정부 관계자로 구성된 방문단이 e러닝 시스템을 배우기 위해 방문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한국국제협력단의 개발도상국 무상 기술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이루어졌으며, 아프가니스탄 전자정부 구축을 목적으로 아프간 정부 관계자 12명을 초청해 연수 형태로 진행됐다. 방문단은 우리나라의 전자정부, e러닝 시스템, 전자무역, 방송통신정책 분야의 선도 기관을 견학하게 된다.
서울디지털대 방문에서 방문단은 온라인 교육 인프라 및 사이버대학 커리큘럼 등에 관해 관심을 나타냈으며, 향후 학술교류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모하마드 아이말 마르잔 방문단 대표는 “아프가니스탄의 발전을 위해 교육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며, 특히 온라인을 통한 교육은 전 세계를 연결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서울디지털대의 선진화된 교육 시스템을 배우고,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기회를 마련해 줘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조백제 총장은 “아프가니스탄 재건과 발전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면서 “한국의 온라인 교육은 세계에서 가장 앞서있는 분야이기 때문에 우수한 교육과정과 시스템 등 필요한 모든 분야의 지원과 협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