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차드(대표 김희철 www.iorchard.net)는 가상 서버 생성 및 관리 솔루션인 ‘펭그릭스 가상 서버 엔터프라이즈 에디션’(이하 펭그릭스 엔터프라이즈)을 출품했다.
펭그릭스 엔터프라이즈는 의사 가상화(para-virtualized)와 완전 가상화(full-virtualized)를 모두 지원해 사용자의 용도와 운용체계에 맞는 가상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최초로 개발된 것으로 외산 제품보다 설치 및 기술 지원이 빠르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제품은 기능적, 조직적 필요에 따라 노드를 클러스터로 묶고, 가상 서버를 그룹 단위로 묶어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펭그릭스 매니저 프로그램으로 원격에서 모든 노드와 노드에서 구동되는 가상 서버들을 제어할 수 있는 것이다. 여기에는 전체 노드와 가상 서버의 설정·상태·성능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대시보드 기능을 제공한다.
마우스로 클릭하면 가상 서버의 관리, 프로비저닝, 모니터링 작업을 할 수 있다. 보안도 한층 강화해 펭그릭스 매니저(PM)와 펭그릭스 서버(PS) 간 통신을 개인키 매칭 방식으로 암호화했다.
◇인터뷰-김희철 사장
“서버 관리의 효율성과 관리비용 절감, 유휴 자원을 줄여 자원활용률을 극대화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싶었습니다.”
김희철 아이오차드 사장은 기존의 서버 배치 방식은 비즈니스 용도에 따라 서버를 배치하는 것이었으나, 서버 수가 증가하면서 배치공간, 전력소모 등으로 비용이 증가하고 있다며, 실제 자원활용률이 10∼20%대에 머무는 현실을 문제라 여겨 이 SW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현재 채널 파트너 업체들과 협력해 펭그릭스 엔터프라이즈의 마케팅을 하고 있다”며 “특히 최초의 국산 가상화 솔루션이라는 점을 부각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향후에는 해외시장에도 진출한다. 김 사장은 “현재 안정성을 보강하는 등 수출을 준비하고 있다”며 “2010년에는 외화벌이에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 시장에서 서버 가상화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5억원가량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
하반기에 가상 서버에 클라우드 컴퓨팅을 접목한 ‘펭그릭스 가상 서버 클라우드 에디션’도 내놓는다는 목표를 밝혔다.
정진욱기자 coolj@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