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대표 박병엽)는 지난 10년간의 디자인 결정판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만든 휴대폰 ‘스카이 오마주(SKT향 IM-U440S, KTF향 IM-U440K)’를 본격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제품은 휴대폰과 교감하는 독창적인 ‘감성 UI’를 갖춘 것이 특징. 예를 들어 휴대폰 전화번호부에 등록된 상대편과의 친밀도를 7단계로 나눠 씨앗에서 나무까지 단계별로 성장하는 모습을 표시한다. 사용자간의 통화 횟수와 문자메시지를 주고 받은 횟수와 기간을 점수로 환산해 친밀도가 높아지면 씨앗에서 성장하여 나무가 되고 연락이 뜸하게 되면 다시 씨앗이 된다.
또 슬라이드폰으로는 처음으로 전면 터치 키패드 위에 112개의 LED를 탑재해 메뉴를 터치할 때 진동(촉각)과 화려한 불빛의 다양한 아이콘(시각)을 제공한다.
이밖에 가속도 센서를 탑재해 통화 중 휴대폰을 흔들면 주변 소음제거 기능이 자동으로 동작하고, 부재 중 전화나 메시지가 왔을 때 휴대폰을 집어 들면 별도의 조작 없이 LCD가 켜지도록 했다.
지상파DMB·주변 소음제거 기능·네온사인 기능·외장 메모리·지하철 노선도·전자사전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가격은 50만원대 중반.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