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연기자, 라디오DJ, 영어강사 등 만능엔터테이너 김영철씨(35)가 스승의 날을 앞두고 오는 13일 모교인 영산대에서 재미있는 영어 특강을 마련한다.
김 씨는 ‘영어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영어를 잘할 수 있다’는 내용의 이번 ‘김영철식 영어학습법’ 특강을 통해 무턱대고 영어공부에 도전했던 경험담과 에피소드 등을 흥미롭게 소개, 후배 재학생들에게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희망을 불어넣어 줄 계획이다.
지난 2005년 문화방송 라디오에서 생활영어를 가르친 것을 계기로 ‘영어하는 개그맨’으로 더 유명해진 김 씨는 현재 개그보다는 대학이나 기업체 등에서 영어 강사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아리랑 국제방송에서 영어로 한국어를 가르치는 ‘렛츠 스피크 코리안’의 진행을 맡았고, 얼마 전 ‘뻔뻔한 영철영어’를 출간하면서 세간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