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 IT조선 융복합 인력양성센터(센터장 김정인)는 조선산업에 IT를 접목해 물량위주의 조선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탈바꿈시킬 수 있는 IT조선 융복합 전문인력을 배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조선업체와 조선기자재 업체의 요구사항을 교과과정에 적극 반영하고 해당 교과목의 교육을 수행할 강사를 현업 전문가 중심으로 편성했다.
이와 함께 산업체 현업 전문가가 멘토로 활동한다. 이들이 요구하는 단위 프로젝트를 실제로 교육생이 수행하면서 자연스럽게 실무를 익히고 취업으로 연계하는 실질적인 산학 연계 교육시스템을 운용 중이다.
무엇보다 산업체와 함께 열려있는 인력양성센터로 운영중이다. 산업체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조사의 결과를 교육과정에 반영하는 것을 비롯해 연수생 선발부터 교육과 취업까지 모든 과정을 산업체와 협의해 진행한다.
교육과정으로는 선박 기자재 전장 소프트웨어 기술, 장치간 네트워크 통합 및 고도화, 지능형 향해정보시스템 등 다른 센터에는 찾아보기 힘든 특화된 교육과정을 마련해놓았다. 수료자의 80% 이상을 취업과 연계하는 교육과정도 시행하고 있다.
김정인 센터장은 “부산에는 세계 정상급 조선소가 밀집돼 있는데다 녹산공단에는 수많은 조선기자재 업체가 있다”면서 “이러한 조선산업에 대학의 우수한 IT를 접목시킴으로써 부산지역에 꼭 필요한 인력양성센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