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팔도 향토 음식과 32개국 해외 음식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식품전시회인 ‘서울국제식품전시회’를 고양시 킨텍스에서 13일부터 16일까지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KOTRA와 올월드(AllWorld), 한국식품공업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 385개사와 미국, 중국, 스페인 등 해외 32개국의 321개사가 참가한다.
13일 오전 11시에 개최되는 개막식에는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조환익 KOTRA 사장 등 국내 인사 12명과 아르뚜르 와브니촥 폴란드 농업개발부차관, 후안 레냐 스페인대사 등 해외 인사 13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국제식품전은 국내관과 국제관으로 나뉘어 열리며 국내관은 13일과 14일에는 바이어와 식품업계 종사자만 참관이 허용되며 15일과 16일에 일반에게도 공개된다. 국제관은 4일 동안 식품업계 종사자에게만 공개된다.
이번 전시회에 방문하는 바이어는 KOTRA가 유치한 53개국 약 600명에 참가업체가 자체적으로 유치하는 바이어까지 합쳐 약 1500명에 이를 전망이다.
한편, ‘서울국제식품전’과 함께 식품가공기기, 식품포장기자재 등이 전시되는 서울국제식품기술전, 식품위생 및 안전장비 등이 전시되는 서울국제식품안전전, 식품포장기계, 포장재 등이 전시되는 서울국제식품포장관이 같은 기간에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4개 전시회에는 모두 904개사가 참가하며, 약 4만명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람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마지막 날은 오후 3시)까지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