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세티 프리미어’, 호주 충돌 테스트서 최고 등급

GM대우는 12일 발표된 호주 자동차 성능평가 기준인 ‘ANCAP(Australasian New Car Assessment Program)’의 충돌 안전성 평가에서 ‘라세티 프리미어(호주명:홀덴 크루즈 Holden Cruze)’가 정면·측면 모두 최고 등급인 별 5개로 호주에서 최고의 안정성을 갖춘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이번 ANCAP 차량 안전성 평가에서 ‘라세티 프리미어’는 37점 만점에 35.04 점을 기록, 최근 수 년간 평가 대상이었던 동급 차종 중 최고 점수를 얻었다.

시속 64㎞ 속도로 정면 충돌했을 경우, 운전자와 조수석 승객의 상해 정도를 측정하는 차량 ‘정면 충돌(Frontal Offset) 시험’에서 16점 만점에 15.04점으로 동급 차종 중 역대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특히 운전석 승객의 측면 충격 시 상해 정도를 측정하는 ‘측면 대차 충돌(Side MDB)’ 시험과 차량 측면 충돌(29km/h)을 재현한 ‘전주 충돌(Side Pole) 시험’에서는 각각 16점 만점과 2점 만점을 획득했다.

스티브 클락(Steve L. Clarke) 기술개발부문 부사장은 “라세티 프리미어는 초고장력 강판을 64% 이상 적용했고, 광범위한 안전사양을 채택하는 등 개발 초기부터 안전을 최우선으로 개발됐다”며 “라세티 프리미어는 매력적인 스타일 뿐 아니라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까지 겸한 명실상부한 글로벌 준중형차임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