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이윤우)는 업계 최초로 전자 잉크 기능을 휴대폰 키패드에 적용한 프리미엄 메시징폰 ‘앨리어스 2’를 미국 시장에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앨리어스 2’는 휴대폰을 가로와 세로 두 방향으로 모두 열 수 있는 듀얼 힌지형 디자인을 채택해 키패드를 여는 방향에 따라 키패드에 내장된 전자 잉크가 자판의 표시를 자동으로 변경해준다.
세로 방향으로 열면 숫자 자판이 나타나고, 가로 방향으로 열면 쿼티형 문자 자판이 나타난다. 야외에서도 키패드를 선명하게 볼 수 있고, 전자잉크의 장점인 저전력 기술을 적용해 장시간 사용해도 전력 소모가 거의 없다. 200만화소 카메라·블루투스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도 갖췄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