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가 생분해성 소재를 사용한 친환경 광고용 점착필름 ‘바이오 PSA(Pressure Sensitive Adhesive)’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바이오 PSA는 기존에 사용하던 폴리염화비닐(PVC) 대신 옥수수 전분이 주원료인 생분해성 플라스틱을 사용해, 미생물에 의해 완전 분해되며 인체와 환경에 무해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그동안 친환경 소재를 일부 사용한 제품을 출시된 사례는 있지만 PVC를 전혀 사용하지 않으면서 국제규격에 맞는 생분해성을 갖춘 광고용 점착필름을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친환경 광고재에 대한 고객 수요에 대응하고 미국, 유럽 등 시장잠재력이 큰 해외 시장을 본격 개척하기 위해 이번 제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LG하우시스는 앞으로 바이오 PSA 등 부가가치가 높은 차별화된 제품을 집중 육성하고, 고객의 요구조건에 맞춘 ‘스펙인(SPEC-IN)’ 시장을 적극 발굴해 광고용 점착필름 분야에서 2012년까지 2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