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콤이 최근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DDoS(분산서비스거부공격)과 관련해 국내 최초로 정보보호제품 공통평가기준(CC) 인증을 획득했다.
나우콤(대표 김대연·문용식)은 12일 자사 DDoS차단제품인 ‘스나이퍼DDX’가 EAL4등급의 CC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같은 날 웹보안관리제품인 ‘스나이퍼WMS’도 EAL4등급과 EAL3등급으로 CC인증을 받았다.
CC인증은 공공기관에 보안제품을 공급하려면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나우콤은 공공 부문 제품 공급에 우위를 점할 수 있으리라 기대했다.
나우콤 측은 “국내용 CC인증이지만 DDoS전용장비로 CC인증을 받은 것은 세계 최초”라며 “다년간 다수의 네트워크 보안제품으로 CC평가를 받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첫 DDoS 장비 평가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회사 측은 지난해 11월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과 스나이퍼DDX와 관련해 CC인증 평가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정진욱기자 coolj@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