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송과 실개천이 흐르는 IT문화 마을.’
서울디지털단지(G밸리) 1단지와 2단지 경계에 있는 에이스하이엔드타워 1차는 옥상의 인라인스케이트장과 입주사를 대상으로 한 정기 소방교육으로 유명하다. 건물 앞을 둘러싸며 흐르는 인공냇가인 ‘송낙천’은 입주인들의 출근길을 가볍게 한다.
에이스하이엔드타워 1차는 최근 불경기 극복의 일환으로 관리비 절감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기수리 및 광택작업과 같은 유지보수 작업에 별도의 인부를 고용하지 않고 32명의 관리인원이 직접 나선다. 절감한 관리비는 건물 조경사업이나 간판수리, 문화혜택 등에 사용된다.여기에 1년에 두 번 입주사 내부까지 시행되는 누전검사와 전기수리 등도 모두 무상으로 제공한다.
에이스하이엔드타워 입주사 대표인 김춘오 사장(정경HLP)은 “디지털단지 안에서도 손꼽히는 조경과 다양한 문화행사는 물론이고 자체적인 소방안전 교육은 우리 건물만의 독특한 자랑”이라며 “앞으로도 입주사들의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건물 부가가치를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2005년 9월 완공된 에이스하이엔드타워 1차에는 잉카인터넷, 영원테크, 나노엔텍, 인포시스 등 다수의 IT기업을 포함한 총 160여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건물 1층 중앙로비에는 전용 무대를 마련, 피아노 연주 및 현악 4중주 연주회가 열리며, 연 1회 ‘입주인 친선의 밤’을 통해 입주사 간의 친목을 도모하는 장도 마련된다.
에이스하이엔드타워 1차는 지하2층·지상14층, 건축면적 1451.3평 규모다. 주차대수는 옥내·옥외 포함 544대며 가산 패션거리와 인접해있다. 가산디지털단지역과 구로디지털단지역에서 각각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